(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방역당국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일째 감소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서 아직 주말 효과도 어느 정도 반영돼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아달라고 국민들에게 거듭 당부했다. 온전한 거리두기 효과는 9월1~2일 확진자 발생 추이로 판가름 날 것이란 게 당국의 설명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가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이 날 자정까지 검사결과는 지난 주말 검사량 감소가 일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도 일정부분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이어 "9월1일과 2일 발생하는 확진자 수에 따라 거리두기 초지가 얼만큼 효과가 있는지를 실제 판가름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이 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규 확진자는 235명 발생해 5일째 감소세를 보였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지난 8월 27일 441명까지 증가한 후 8월28일부터 9월1일까지 '371→323→299→248→235명' 순이다.
2주간 지역 일평균 확진자도 303.5명으로, 지난 8월8일 이후 24일간 지속된 상승세가 25일만에 꺾였다.
최근 거리두기 2단계는 Δ서울·경기(8월16일, 1.5단계) Δ수도권(8월19일) Δ전국(8월23일) 순으로 단계적으로 시행돼왔다. 이후 8월30일부터 수도권 전역에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를 시행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최근 나타나는 확진자 감소 추세는 지난 8월16일과 19일, 23일 시행한 2단계 효과라는 게 당국의 판단이다. 2.5단계 효과는 빠르면 이번 주말쯤 나타날 것으로 보여 방역지침을 반드시 지켜달라는 게 당국의 호소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2.5단계)의 핵심은 사람간 접촉을 줄이는 것"이라며 "많이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이번 주 얼마나 거리두기를 실천하느냐가 앞으로 수도권 안정화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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