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29.38포인트) 내린 2372.53에 거래를 출발했다. 개인은 나갔고 외국인이 들어왔다. 개인은 490원 순매도로, 외국인은 88억원 순매수로 시작했다. 기관은 406억원 순매수하며 증시를 떠받치고 있다.
코스피 시총 상위 톱10 종목은 현대차(0.60%)만 상승세다. 삼성전자(-1.19%), SK하이닉스(-1.89%)를 비롯해 모든 종목이 1~2%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2%(13.38포인트) 하락한 864.91에 장을 출발했다. 코스닥도 이날은 외국인이 증시를 이끌었다. 외국인만 나홀로 429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1억원, 207억원 순매도로 시작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톱10 종목은 혼조세로 상승과 하락 종목이 절반으로 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7%)를 비롯한 알테오젠(-2.01%), 에이치엘비(-2.58%), 에코프로비엠(-1.48%) 등은 하락세다. 반면 씨젠(1.86%)을 비롯한 셀트리온제약(4.71%), 제넥신(0.75%), 케이엠더블유(1.10%) 등은 상승세다.
앞서 뉴욕증시는 일제히 폭락했다. 상승세를 이끌었던 나스닥 지수는 465.44포인트(4.11%) 떨어진 1만847.69로 거래를 끝냈고, 다우는 632.42포인트(2.25%) 하락한 2만7500.89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95.12포인트(2.78%) 떨어진 3331.84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미국 증시 영향을 받는 코스피도 하락으로 1% 초반대에서 하락 출발했지만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지는 않다. 지난 3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한국판 뉴딜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삼성전자를 비롯한 IT관련주가 증시를 떠받치며 방어선이 구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상용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가 대형 기술주를 비롯한 그동안 상승을 주도했던 종목군 위주로 변동성이 확대되며 급락한 점을 감안하면 매물 출회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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