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육아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동육아나눔터'가 내년에 64곳 늘어나고 아이돌봄 광역지원 센터 2개소가 열린다.
여성가족부는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와 가족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 중심이 돌봄과 가족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며 이같은 계획을 알렸다.
여가부는 먼저 기존의 시설 위주 돌봄 한계를 보완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돌봄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공동체 돌봄 모델' 개발·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여가부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10개 지역에 33개 돌봄공동체 활동을 진행해 1만5000여명의 아동 돌봄을 지원했다.
여가부는 또 이웃 간 돌봄 품앗이 활동을 지원하는 공동육아나눔터를 올해 268개소에서 내년 332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돌봄 서비스의 원활한 제공을 위해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 2개소도 시범 운영된다.
코로나19로 인한 휴원·휴교, 원격수업 등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한 가정을 돕는 아이돌봄 서비스의 정부지원 이용시간은 720시간에서 840시간으로 늘린다. 지원 비율도 종일제 가형은 80%에서 85%로, 시간제 나형은 55%에서 60%로 확대한다.
여가부는 감염병 확산 등 위기에 보다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중심의 가족서비스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취약 가족을 위한 상담과 사례관리 등의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지역 단위에서 돌봄과 교육·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공동체 교류 공간으로 활용되는 가족센터를 올해 62개소 신규 건립 중이며, 내년에는 26개소를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여가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가족 갈등과 우울감·스트레스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가족상담전화(1644-6621)를 통한 상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내년에는 상담인력을 기존 254명에서 306명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위기 상황에 처한 취약 가족에게 상담과 교육을 지원하는 통합사례관리 지원기관을 올해 79개소에서 내년 88개소로 확대한다. 원격학습 도움이 필요한 자녀가 있는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을 대상으로 하는 배움지도사, 방문교육지도사 지원도 강화한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지역과 이웃이 함께하는 상호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가족을 위한 지원과 비대면 가족 서비스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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