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8일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기준 보험약관 대출은 63조672억원이다. 이 중 50대 이상이 받은 대출이 36조2769억원이었다. 이는 1년 전보다 8036억원(2.3%) 늘어난 수치다.
50대가 23조8314억원으로 가장 많고 60대(9조4801억원), 70세 이상(2조9765억원) 순이었다. 증가율로 보면 60대가 7.6%(6724억원)로 가장 높았고, 70세 이상(2.2%, 628억원)과 50대(0.3%, 684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면 보험계약이 해지될 수 있어 개인대출 최후의 보루이자 서민경제 불황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전 의원은 "50대 이상은 일반적으로 퇴직 후 재취업을 준비하거나 노후를 준비하는 연령대"라며 "보험의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크지만, 해지의 위험성을 안고서까지 그동안 납부한 보험료를 끌어쓸 정도로 어려움이 크다는 현실"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