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3분기 실적이 매출액 4568억원, 영업이익 1782억원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8%, 73%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증권가 전망치보다 5%대 하회가 예상됐다. 셀트리온의 램시마IV는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음에도 2분기 공급 비중이 26%대에서 3분기 29%가량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 탓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에 속도를 내면서 관련 임상 비용도 확대된 것으로 예상됐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구개발(R&D)비용 집행 증가와 램시마IV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이 컨세서스 대비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전분기보다 5%가량 하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3분기 이후부터는 셀트리온의 성장이 전망됐다.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의 시장확대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허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램시마SC의 안전 재고가 충분해 보인다"면서도 "코로나19 치료제 대규모 생산을 대비 해야하며, 내년 램시마SC 수요 증가를 감안하면 미리 충분한 안전 재고를 보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럽내 국가별 램시마SC 약가 등재로 인한 출시국가 확대 본격화가 내년으로 예상되어, 램시마SC의 시장 진입 속도 확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대규모 상업 생산 초기 물량 생산 준비 및 임상 2/3상 개시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 긍정적"이라며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중인 릴리의 임상 3상 중단으로 셀트리온 치료제가 앞설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허 연구원은 "내년에는 램시마SC의 공급 물량 확대 및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승인으로 수익률 개선과 다케다 아태지역 사업부 인수에 따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2022년 하반기 램시마SC의 미국 출시 및 3공장 착공을 계획하고 있어 제품 출시와 생상능력 확장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