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용인 처인구 레이크사이드골프장 앞의 한 고깃집에서는 두 모임이 식사 자리를 가졌다.
하나는 모 대학의 친목 모임으로, 외부인 대상 교육과정을 수강하는 인사들이 참석한 친선 골프대회를 마친 후 식당에 방문했다. 또 다른 모임은 서울서 온 ‘지인 가족 모임’이었다.
식당 모임 닷새 뒤인 22일 대학 친선 골프 대회 참가자 A씨(40대·성남 437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서울 11명, 성남 3명(성남 440·442·446번), 안양 1명(안양 253번), 경기 광주 1명(광주 196번), 용인 1명(용인 403번) 등이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골프 모임에는 80명이 참석해 골프장과 고깃집을 단체로 방문했는데 식사 자리에 있던 사람들 중18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N차감염도 이어졌다. 서울에서는 골프모임 참가자의 지인 1명(송파 372번)이, 성남에서는 모임 참가자의 가족 6명(성남 439·448·449·450·453·454)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13명이 추가 감염됐다.
골프 모임과 같은 시간 고깃집에 있었던 ‘지인 가족 모임’에서도 3명이 확진됐다.
이날 서울에서 내려와 해당 식당에서 식사를 한 '지인 가족모임'에서도 3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친선 골프 모임과 다른 층에서 머물렀다. 이에 방역당국은 두 모임 간 감염 상관관계가 있는지 감염 경로에 해당되는지 등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