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교도통신은 일본이 보낸 서한에 “소녀상은 예술 작품이 아니라 정치적 주장을 나타내고 있어 이대로는 일독 우호 관계에 큰 손해가 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베를린 소녀상은 김운성 작가의 작품으로 지난 9월28일 베를린의 중심 지역 미테구에 설치됐다.
이 작품은 지난해 나고야에서 열렸던 국제예술제인 '아이치 트리엔날레'에도 전시된 바 있다. 가와무라 시장의 주장에 따르면 트리엔날레에서 소녀상에 관해 많은 시민의 항의가 있었다.
당시 소녀상은 우익 세력과 일본 정부의 압박으로 전시가 중단됐다가 폐막을 앞두고 두 달여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소녀상 전시를 중단할 것을 요구한 가와무라 시장은 ‘예술을 검열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