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한 달 만의 복귀전이 탈락을 막아야하는 준플레이오프전이다.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중책을 맡은 타일러 윌슨의 호투를 기대했다.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두산 베어스와 2차전을 펼친다.
전날 열린 1차전을 0-4로 패한 LG는 2차전을 승리해야 7일로 예정된 3차전까지 승부를 이어갈 수 있다. 패하면 올 시즌을 마감한다.
벼랑 끝 선발투수로는 부상에서 회복한 윌슨이 나선다. LG의 선발진을 든든히 책임졌던 윌슨은 지난달 초 팔꿈치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지금까지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와일드카드 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으나 준플레이오프 때는 합류했다.
한 달 만에 갖는 복귀전이 중요한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된 것. 윌슨 입장에서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경기 전 류 감독은 "윌슨은 부상으로 빠진 뒤 첫 등판이다. 던지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며 "어떤 투구를 할지 지켜봐야 한다. 잘 던지면 계속 간다"면서도 "초반에 안 좋으면 (정)찬헌, (임)찬규가 바로바로 투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재활 과정의 윌슨은 2군 연습경기에 등판, 실전점검을 한 상황이다. 구속은 140㎞ 초반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류 감독은 "1군 등판은 긴장 할 것이니 (구속이) 더 늘 것"이라며 희망적으로 예상했다.
이어 "물론 올해 윌슨의 구속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윌슨은 볼 끝, 회전수, 제구 이런 것으로 승부하는 스타일"이라며 믿음을 잃지 않았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마운드 올라가서 통증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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