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경찰이 '생활주변 폭력행위'를 2개월간 특별 단속하자 총 2만4881명이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546명이 구속됐다.
경찰청은 지난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경찰서 강력팀을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관련 기능 합동 전담 태스크포스(TF)을 편성해 유기적으로 대응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8일 밝혔다.
이 기간 길거리 등 생활주변 폭력 행위 유형은 폭행·상해(59.1%), 업무방해·손괴(19.3%), 공무집행방해(7.0%) 순으로 많았다.
경찰은 지역주민과 협업해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제보와 첩보를 수집하며 범죄 대응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부산 지역 주민간담회를 통해 제보를 받아 이웃과 관공서를 상대로 수년간 상습적으로 폭력행위와 악성민원을 일으킨 피의자를 구속했다.
서울(양천), 대구, 경기(하남) 지역에서도 주민 탐문으로 첩보를 수집해 이웃과 상인, 행인들에게 상습적으로 협박·폭력을 벌인 피의자들을 구속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보호와 피해 회복에도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Δ보호시설 연계 Δ신변경호 Δ순찰 강화 Δ112 긴급신변보호대상 등록 Δ스마트워치 제공 Δ 맞춤형 신변보호활동 등 맞춤형 신변보호 활동 1389건도 실시했다.
편의점에 찾아와 손님이 난동을 부린 사건과 관련해 스마트워치를 피해자에게 지급하고 주변 순찰을 강화했다. 스마트워치 버튼을 누르면 경찰에 보호를 요청할 수 있다.
남성이 자신의 주거지를 몰래 훔쳐본 사건으로 불안감을 호소하는 피해자에게 스마트 워치를 지급하고 주거이전도 지원했다. 추가범죄 가능성을 고려해 주변 잠복근무 3일 만에 피의자를 검거·구속하기도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민의 평온한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생활 주변의 고질적 폭력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특별단속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단속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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