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서울 영등포보건소에서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상담을 받고 있다. 2020.11.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에서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은 물론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일상이 위협받고 있다. 특히 서대문구 주점인 '고대감'이 새로운 집단감염지로 떠올랐다.
8일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6일 대비 37명 늘어난 6272명이다. 자치구별 집계를 종합하면 전날 오후까지 30여 명이 추가로 감염돼 서울 지역 총 확진자는 63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7일까지 30명 미만을 유지하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0월 30일 52명으로 최근 한 달 사이 정점을 찍었다. 10월 28일부터 단 이틀(11월 1~2일)을 제외하고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35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20명대인 이틀 역시 '주말 효과'로 볼 수 있다.


직장 감염뿐만 아니라 요양병원, 사우나, 주점 등 일상 깊숙한 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더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날 서대문구에서는 확진자 9명이 한꺼번에 쏟아졌다. 이중 5명이 서대문구 소재 주점 '고대감' 관련 확진자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직장 감염도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강서구 보험회사, 영등포구 증권회사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새로운 분류로 집계되기도 했다.


강서구 보험회사에서는 4일 직원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같은 날 4명, 5일 9명, 6일 5명이 추가로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총 19명으로 증가했다. 영등포구 증권회사 관련 확진자는 13명이 됐다.

동대문구 에이스 희망케어 센터, 강남구 럭키사우나, 강남구 역삼역 관련 등 일상에서의 기존 집단감염 역시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이용자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이용자는 전자출입명부 인증, 수기 명부 작성을 꼭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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