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AFP통신에 따르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NLD는 지난 8일 치러진 미얀마 총선에서 재집권을 위한 의석을 확보했다. 묘 니윤 NLD 대변인은 "전국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면서 "정부 구성에 필요한 322석뿐 아니라 2015년 기록인 390석을 깰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는 상원 161명, 하원 315명 등 총 476명의 의원이 선출된다. 2011년 민정 이양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2015년 선거에서도 NLD는 압승했다.
군부의 지지를 받는 제2당인 통합단결발전당(USDP)은 여전히 선거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논평을 거부했다. 전체 선거 공식 결과는 며칠 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선관위(UEC)는 아직 공식적인 개표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헌법에 따라 166명이 군부에 사전 할당된 가운데 상원의원 161명, 하원의원 315명 등 총 476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서 NLD가 재집권하기 위해서는 322석 이상을 차지해야 한다.
NLD의 최대과제는 경제 회복이다. 5년 동안 연평균 6~7%의 경제성장을 이뤘지만 그 과실이 일부 계층과 지역에 편중돼 25%에 달하는 절대 빈곤률은 떨어지지 않았다.
올해는 코로나19 무능 대처로 수출 2위인 봉제산업이 멈춰서며 성장세마저 1%대로 주저앉았다. 지난 6일 누적 감염자 수가 6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상황이 악화하고 있으나 여전히 하루 최대 1만명 검사에 그치면서 사실상 감염 확산세를 방치하는 듯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