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명 해설가 폴 머슨(사진)이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해리 케인에 대해 내놨던 예측이 잘못된 데 대해 직접 사과했다. /사진=트위터 캡처
과거 아스널에서 뛰었던 유명 해설가가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와 관련된 '예언'이 틀리자 직접 사과했다.
해설가 폴 머슨은 1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집에서 셀프 카메라로 촬영한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머슨은 영상에서 "해리 케인은 가는 곳마다 득점을 터트리고 있다. 그는 최고의 최전방 공격수다"며 "내가 끔찍히 잘못했다는 걸 시인할 수밖에 없다"고 유쾌히 밝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자로 활동 중인 머슨은 지난 6월 방송에서 "조세 무리뉴 휘하에 있는 케인이 걱정된다"며 "케인은 자기 스스로 앞장서서 모든 플레이를 해야 할 것이다. 이는 정말 힘든 일이다. 결국 케인은 (다른 선수들에게) 중장거리 패스만 찔러줄 것이다. 이는 해리 케인이 아니다"고 비판한 바 있다.

당시 머슨은 "무리뉴가 원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하면 케인은 결코 한 시즌 동안 25~30골을 넣지 못한다"고도 지적했다.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해리 케인(오른쪽)은 이번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 휘하에서 완전체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사진=로이터
하지만 머슨의 예상과 달리 이번 시즌 케인은 만능형 공격수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케인은 이번 시즌 8라운드까지 진행된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 8도움을 몰아친 걸 포함, 총 14번의 공식전에서 13골 10도움을 올렸다. 지난 8일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전에서는 결승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150호골을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