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오후 “대통령께서는 최근 치과치료를 받으셨다. 다만 발치 여부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는 내용이 포함된 메시지를 출입기자단에 보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열린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발음에 대해 문제가 제기됐다. 평소와 달리 단어발음이 정확하지 않고 잘 들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일부 언론은 문 대통령이 지난 주말에 치아 여러 개를 발치했다고 보도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 참여정부 시절에도 민정수석 등으로 일하면서 치아 10개 정도가 빠져 임플란트를 한 적이 있다. 과한 업무에 시달린 탓이란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 안팎에선 3년6개월의 임기를 보낸 문 대통령이 격무 등으로 또 다시 임플란트를 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뿐만 아니라 청와대 참모들도 격무로 치과 치료를 자주 받고 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1년7개월 재임 기간 동안 5개의 치아를 임플란트 치료한 바 있으며 노영민 현 비서실장도 최근 치아 여러 개가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