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정관신도시 주민들은 10일 장안택지개발지구 현장에서 “정관읍 나들목 국도 60호선에 평면교차로 설치는 결사반대한다. LH공사는 지하차도 설치하여 이용하라”고 주장하면서 집회를 열었다.
LH공사가 조성 중인 장안택지개발지구는 기장군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부산점과 국도 14호선 좌동교차로 사이의 오른쪽과 왼쪽 에 위치한다. 장안택지개발지구는 가운데 도로를 두고 나누어져 있다.
이 도로는 정관신도시 주민들이 울산과 기장군청, 해운대 방향으로 나가기 위해 이용하는 도로로 현재도 출퇴근시간대에는 정체가 매우 극심한 편이다.
LH공사는 도로를 중앙에 두고 나누어진 장안택지를 개발하면서 두 택지를 연결하는 도로와 출입구를 기존 국지도 60호선도로에 평면으로 교차로를 만들겠다는 설계를 했다.
평면교차로 추진 사실이 알려진 이후 정관신도시 주민들이 계속해서 “교통정체가 불을 보듯이 뻔하다”면서 절대불가하다는 입장을 전달했으나 “LH공사는 함흥차사”라면서 이날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서 김윤홍 정관읍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 10월말까지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아무런 답이 없다. 2015년 교통영향평가만 가지고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지금도 국지도 60호선 정관방향은 교통지옥이다. LH공사는 국도 14호선에서 진입하는 우회도로를 개설하여 이용하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민들의 주장에 대해 LH공사 관계자는 “‘교통조사 분석 및 근본적인 대안수립을 위한 전문가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용역 수행과정에 주민대표를 참여시킬 것이며, 오는 13일까지 구체적인 일정을 갖고 주민대표와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임시 평명교차로 설치에 대해서는 “경찰청과 협의 중이며, 임시 평면교차로 설치를 위한 준비는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집회에는 정관읍 주민자치위원회, 정관읍 발전협의회, 정관읍 체육회, 정관읍 아파트부녀연합회, 정관읍 바르게살기위원회, 정관읍 새마을협의회, 정관읍 새마을부녀회, 정관읍 농촌지도자회, 정관읍 청년회, 정관읍 방위협의회 등에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