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17일 오후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39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모두의 AI, 건강하고 안전한 디지털문화'를 주제로, 국민 누구나 AI, 디지털을 누리는 디지털문화 조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권오설 ㈜넥스트지 대표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포용 솔루션 개발과 확산에 기여해 온 정보문화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정보문화의 달 정부포상은 디지털 역량 강화와 정보격차 해소, 건전한 정보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되는 상으로 이번 표창은 시각장애인의 스마트폰 접근성 향상, 생성형 AI 기반 정보 접근 지원, 무장애 보행 환경 조성 등 디지털 포용 실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사회적기업인 권오설 ㈜넥스트지 대표는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 시각장애인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 '마이원'(My One)을 개발해 약 1000명 이상 사용자가 디지털 정보에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기간통신사업자인 KT와 시각장애인 단체 등과 협력해 프로그램 보급 비용 부담을 없앴으며 이후에도 전용 상담과 무상 유지보수 체계를 지속 운영함으로써 고령 사용자 디지털 적응과 자립을 적극 지원해왔다.
또한 국내 최초로 시각장애인이 사진, 그림, 도표, 그래프 등 다양한 시각 정보를 음성 및 언어로 상세하게 전달받을 수 있는 생성형 AI 솔루션 'AI ATO Viewer'(아토뷰어)를 개발해 시각장애인의 AI 정보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해당 솔루션은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구현했을 뿐 아니라 지속적인 AI 관련 세미나를 통해 보조공학기기의 발전 방향과 기술 표준화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정보문화 발전에도 기여해왔다.
권오설 대표는 "넥스트지는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정보 접근 약자를 위해 기술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회적 기업"이라면서 "시각 장애인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사용자 중심의 제품을 직접 개발해 학습 및 근로, 일상 생활에서의 자립을 지원하는 다양한 솔우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