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에서 콜센터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11일 오후 충남 천안시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11.11/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104명으로 집계됐다. 12일 0시까지 추가 발생 확진자를 고려하면 일일 확진자 규모는 많게는 140~150명 내외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 5일 연속 100명대 일일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이다.
11일 질병관리청과 각 시·도 지자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서울 45명, 경기 30명, 인천 2명, 대전 2명, 대구 1명, 광주 1명, 부산 4명, 경남 4명, 제주 1명 등 104명이다. 경북, 충북, 전북, 울산 등 나머지 지역에서는 이 시간 현재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최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10월 29일부터 11월 11일까지(2주간) '125→113→127→124→97→75→118→125→145→89→143→126→100→146명'을 나타내고 있다. 100명 초반대에서 100명 중반대로 확진자가 늘어나는 경향이다.


◇수도권 소규모 집단감염 지속…N차 전파 사례 이어져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는 현재 진행 중이다. 오후 6시까지 신고된 신규 확진자는 서울 45명, 경기 30명, 인천 2명으로 수도권에서만 77명이 나왔다.

서울 신규 확진자는 기존 소규모 집단감염지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했다.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확진자와 강남구 역삼역 관련 확진자가 각각 3명 드러났다. 강서구 보험회사 관련 확진자와 강남구 헬스장 관련 확진자, 송파구 잠언의료기 관련 확진자는 각각 2명 나왔다.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8명)와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확진자(45명), 영등포구 증권회사 관련 확진자(15명)도 각각 1명씩 추가됐다. 이외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는 9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사례인 기타 14명, 감염경로 조사중인 확진자(1087명) 6명 등이다.

경기에서는 지난달 집단감염이 발생한 포천 추산초등학교 관련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2명은 포천시, 나머지 2명은 의정부시 주민으로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격리를 하던 중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 외에도 서울 보험회사 관련 1명, 양주 섬유회사 관련 1명, 가평 보습학원 관련 1명, 광주 재활병원 관련 1명 등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에서 1명씩 확진자가 추가됐다.

인천에서는 서울 서초구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1명과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명 등 총 2명이 확진됐다. 부평구 거주 70대(인천 1072번)와 연수구 거주 40대(인천 1073번)다. 1072번 확진자는 이달 6일 서울 서초구 253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본사 회의 참석에 가족 감염…비수도권 확진 최소 27명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최소 27명의 확진자가 신고됐다. 콜센터 집단감염이 일어난 충남 천안에서는 10대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인근 지역인 아산에서는 천안 콜센터 관련 60대(아산 92번) 1명과, 감염경로 조사중 20대(아산 93번) 확진자가 나왔다.

천안 355번, 356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354번 확진자의 10대 자녀로 밝혀졌다. 또 354번 확진자는 천안 348, 349번 부부 확진자의 지인이며, 이 부부가 운영하는 카페에 콜센터 직원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N차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전에서는 전날 확진된 제약회사 직원(대전 446번)의 가족 2명(대전 447~448번)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제약회사 직원은 서울 본사 회의에 참석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에서도 이 제약회사의 서울 본사 회의에 참석한 직장인의 자녀, 동료들이 잇따라 감염됐다. 부산시 599번 확진자(해운대구)는 598번 확진자(해운대구)의 아내이고 600번 확진자(해운대구)는 598번 확진자의 딸로 유치원생이다.

602번 확진자(해운대구)도 598번 확진자의 같은 회사 직장동료로 확인됐다. 이들은 598번 확진자가 지난 9일 확진된 이후 10일에 검사를 받았다. 경남에서는 사천에서 2명, 진주와 김해에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 371번(70·남)과 372번(50·여)은 삼천포 부부 관련 확진자다. 371번은 경남 364번(70대·여)의 남편이며, 364번은 앞서 삼천포의 한 경로당에서 355번(70대·여)과 접촉해 감염됐다.

강원에서는 인제군에서 3명, 원주시에서 1명, 춘천에서 1명이 확진됐다. 전남에서는 광양에서 3명(광영 24~26번) 등 4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경로는 불분명하며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광주에서는 서구 쌍촌동에 거주하는 주민 1명(광주 529번)이 확진됐다. 529번은 52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상무지구 유흥주점 동료 직원으로 확인됐다. 제주에서는 수도권 거주자인 입도객 1명(제주 61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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