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2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33센트(0.8%) 떨어진 배럴당 41.12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1월물은 25센트(0.6%) 올라 배럴당 44.05달러를 나타냈다.
코로나19 급속한 재확산으로 세계 경제 회복세 둔화 우려가 커졌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만2755명으로 지난주 평균 12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2주 전과 비교하면 69% 증가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증가하면서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430만배럴 증가했다. 앞서 시장은 30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미국석유협회(API)는 51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IEA가 월간 보고서를 통해 2020년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개발에도 2021년 글로벌 원유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언급한 점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