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스는 13일(한국시간) 영국 '플레이오조'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무언가를 제자리에 세울 수 있겠지만 인식이 그대로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며 유색인종 감독에 대한 편견을 지적했다.
반스는 가장 직접적인 예시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을 들었다. 지난 2015-2016시즌 중반 리버풀에 부임한 클롭 감독은 첫 시즌과 두번째 시즌을 각각 8위, 4위로 마감하는 등 초반 시행착오를 겪었다.
반스는 "클롭을 예로 들어보자. 우리는 클롭이 (리버풀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 믿었다. 하지만 그의 첫 두 시즌을 보면 얼마나 높은 평가를 내릴 수 있겠나"며 "만약 그가 흑인이었다면 그 기간 동안 이미 경질됐을 것이다. 잉글랜드 출신 감독이었어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잉글랜드 축구계, 특히 최상위 리그인 프리미어리그에는 차별에 맞서 싸우는 이들이 많다. 이런 곳에서 이같은 차별적 인식이 나온다는 건 조금 이상한 일"이라고 말했다.
자메이카계인 반스는 1980~1990년대 리버풀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윙어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소집돼 A매치 79경기에 나서 11골을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