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전 의원은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에 참석해 "윤 총장과 같이 근무하지 않았지만 검찰에 있을 때 선후배로부터 신망을 받는 검사였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하지만 현직 검찰총장이 차기 유력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것을 두고는 부정적으로 봤다.
그는 "현직 검찰총장이 다음 대권 여론조사에 등장하고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유력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것이) 윤 총장 잘못이라기보단 정치하는 사람들이 반성해야 한다. 정치에 대한 기대가 정치 안하는 사람으로 이어지는 건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의 개인적 경험을 예로 들며 법조인이 정치로 곧장 진출할 경우 한계점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금 전 의원은 "저는 검찰 12년 근무하고 쫓겨나듯 나왔는데 검찰 내부에서는 정치하려고 저러는 게 아니냐는 말이 있었다"며 "개인적으로 정치권에 기웃거리지 말아야지 생각하고 몇 년 동안 선거하는지 안 하는지조차 모르고 지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법원이나 검찰에 있다 보면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시야가 좁아지고 모든 걸 법에 따라 판단하게 된다"며 "정치는 넓게 봐야 하고 타협의 기술이라서 훌륭한 법조인들이 정치로 들어와서 소질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실패하는 것을 봤다"며 그 이유를 들었다.
금 전 의원은 "저도 몇 년 동안 다양한 경험을 하고 정치에 들어온 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윤 총장이 곧장 정계로 진출하는 것에 대해 재차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