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만기 출소하는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8)이 과거 함께 생활한 재소자들에게 “출소하면 부인과 함께 집 근처 산에서 커피 장사를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두순은 지난 7월 안산보호관찰소 심리 상담에서 “살던 곳인 안산으로 돌아가 물의를 일으키지 않고 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상담에서도 안산으로 가겠다는 뜻을 바꾸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최근 법무부 산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 운영하는 ‘허그일자리지원 프로그램’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프로그램은 출소 예정자 및 보호관찰 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 사업이다. 법무부는 그가 신청 자격이 되기 때문에 프로그램에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두순에게 피해를 당한 아동의 가족은 그가 안산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결국 이사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8년 아동 성폭행 범죄를 저지른 조두순은 다음달 13일 만기 출소한다. 당시 재판부는 만취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그의 주장을 받아들여 징역 12년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