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종·제주 빼고 '신규 확진'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만9654명으로 전날보다 343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이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293명으로 300명에 육박한다. 울산, 세종, 제주를 제외한 전국 14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 지역 확진자 수는 서울 107명, 경기 59명, 인천 11명으로 177명에 달한다.
비수도권 지역 중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곳은 경남이다. 경남은 하루새 확진자 28명이 발생했으며 전남(27명)이 뒤를 이었다. ▲강원 20명 ▲충남 13명 ▲경북 8명 ▲광주 8명 ▲부산 5명 ▲충북 3명 ▲대구 2명 ▲대전 1명 ▲전북 1명 순이다.
확진자 1명이 1.5명 이상 감염시킨다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진 것은 최근 집단감염이 기존과 다르게 가족·지인 모임, 직장, 학교 등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데다 n차 감염도 빠르게 일어나고 있어서다. 바이러스의 감염력을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RT)도 1.5를 넘어섰다. 이는 확진자 1명이 평균 1.5명 이상을 감염시킨다는 것이다.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호남과 경남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코로나19가 변곡점을 넘어서 본격적으로 지역 유행으로 확산하는 시기로 진입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일상생활 곳곳에서 감염이 벌어지는 것은 지역사회의 조용한 전파를 통해 확진자가 상당 수 누적되고, 이들로 인한 일상감염에 진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집단감염의 n차 감염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조기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열린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조기 검사는 모두의 안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증상이 있는 경우 가능한 빨리 진료소를 찾아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접촉한 기간 동안 노출된 많은 사람들이 위험에 처해질 수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