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온 마이크 타이슨과 로이 존스 주니어의 대결 방식에 웃음을 터트렸다. 사진은 화이트 회장. /사진=로이터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마이크 타이슨과 로이 존스 주니어의 '전설의 맞대결' 경기 방식에 실소를 금치 못했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화이트 대표는 지난 22일 막을 내린 UFC255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 도중 타이슨과 존스의 대결 승자를 점쳐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화이트 대표는 해당 경기에 KO승이 없다는 소식을 전달받자 "그 경기 KO가 안되냐"라고 되물은 뒤 폭소를 터트렸다.


화이트 대표는 "두 선수가 서로를 녹아웃시키는 게 허용되지 않는단 말이냐. 어떻게 그런게 가능한가"라며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없다는 데 걸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결이 자선경기라 베팅이 안된다는 말을 전해들은 뒤에는 "심지어 도박조차 못하냐. 이런 세상에(Oh s***)"라며 "그에 대해서는 전혀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복싱 전설' 마이크 타이슨(왼쪽)과 로이 존스 주니어는 오는 29일(한국시간) 자선경기를 치른다. /사진=로이터
타이슨과 존스는 모두 미국 복싱계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선수들이다. 두 선수는 모두 한동안 현역에서 물러난 상태였으나 최근 자선경기 형식을 통해 경기를 갖기로 합의했다.
타이슨은 1966년생, 존스는 1969년생이다. 주최 측은 두 선수의 나이를 고려해 경기를 라운드당 2분씩 최대 8라운드까지만 치르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들이 규격보다 큰 글러브를 착용하고 KO는 없다고 발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체육위원회의 앤디 포스터 전무이사는 "타이슨과 존스가 모두 헤드기어 착용을 원치 않았다"며 "두 선수는 12온스(약 340g)짜리 글러브를 끼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타이슨과 존스의 대결은 오는 29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