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이 돌연 한국을 떠나 싱가포르로 자리를 옮긴다. /사진=뉴스1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이 돌연 한국을 떠나 싱가포르로 자리를 옮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존 리 사장은 내년 초 구글 싱가포르 오피스로 자리를 옮겨 구글 아시아태평양(APAC) 상품 세일즈를 총괄할 예정이다.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 구글코리아 사장 직함은 유지한다.

존 리 사장은 지난 2014년부터 구글코리아 '컨트리 디렉터'를 맡으며 국내 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해 왔다. 

다만 그는 6여년간 구글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모르쇠' 태도로 일관해 물의를 빚었다.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그는 "구글이 한국에서 막대한 수익을 거두면서도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는다"는 지적에 "잘 모른다"는 답변으로 비판을 받았다. 

최근엔 인앱결제 논란과 관련 국정감사에도 등장하지 않은 가운데 논란을 피해 싱가포르행을 택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구글은 자사 앱스토어에서 인앱결제를 강제하고 수수료 30%를 부과한다고 밝혀 불공정 행위라는 비난에 휩싸였다. 국정감사 자리에는 임재현 구글코리아 전무가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