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울성 파도.(자료 사진)© 뉴스1 DB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기상청이 20일 겨울철 갑작스러운 너울로 인해 인명사고나 시설물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여름철보다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해양기상과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2012~2019년 월별 너울 발생일수 전해역 평균에 따르면 12월은 9.8일, 1월 8.2일, 2월 6.9일 등 겨울철(12~2월) 약 8.3일 너울이 발생했다.

이는 여름철인 6~8월 평균인 2.3일의 약 361%에 해당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겨울철 동해 북부, 오호츠크해 부근 저기압으로 발생한 파도가 우리나라 동해안에 도달하며 너울 발생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부연했다.


2012~2019년 월별 너울발생일수(기상청 제공) © 뉴스1

기상청은 또 "동해안엔 겨울철에 38일 가량 발생하면서 전 계절 중의 45%를 차지한다"면서 동해안에 너울로 인한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너울은 해역에서 바람이 불어 생긴 파도가 아닌, 먼 곳의 저기압이나 태풍이 발생한 뒤 생기는 파도가 전달되는 것을 의미한다. 또 바람이 갑자기 그친 후 남는 물결도 일컬는다.

너울은 해안에 도달하며 흡수했던 에너지를 방출하는데, 약 7m 높이 파도의 경우 방파제를 때리는 충격량이 1㎥당 30톤에 해당한다.

너울 설명자료(기상청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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