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자사가 보유한 건물의 임대료를 내년 6월까지 30%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전북은행은 지난 3월에도 전주시의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소상공인 11개 업체를 대상으로 임대료를 10개월간 30% 인하한 바 있다.
광주은행도 올해 종료 예정이었던 임대료 감면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한다. 광주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가운데 7곳을 대상으로 임차인 소상공인들의 임대료를 30% 감면한다.
DGB대구은행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됐던 올 3월 대구·경북지역 자사 건물에 입주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3개월간 임대료 30%를 감면한 바 있다. 식음료업과 학원, 병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종이 대상이었다.
DGB대구은행은 내년에도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관련 세부 내용을 결정할 계획이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을 계열사로 둔 BNK금융그룹은 내년에도 ‘착한 임대인 운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올 3월부터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BNK금융그룹은 지역 소상공인의 아픔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에 12개월 연장을 결정한 것이다.
BNK금융그룹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저축은행 소유의 부동산을 임차 중인 지역 영세기업, 소상공인 12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임대료 50%를 감면하고 있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이번 임대료 인하 결정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민과 상생을 위해 금융지원을 내년에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