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수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입단 이후 첫 공식 인터뷰를 소화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트위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게 된 내야수 김하성이 첫 비대면 인터뷰를 통해 현지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지역라디오 방송을 통해 입단 이후 첫 공식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는 샌디에이고 구단이 준비한 공식 행사다.

이날 인터뷰에서 김하성은 "헬로 에브리원"이라고 첫인사를 건낸 뒤 "파드리스에 합류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기쁘고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구단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좋은 조건과 좋은 환경을 갖고 있다는 점이 와닿았다. 또 좋은 선수들과 함께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에릭 호스머 등 샌디에이고 대표 선수들의 이름을 언급한 뒤 "이들과 같이 훈련하고 경기한다면 내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기쁘다"고 강조했다.

포지션에 대해서는 "어릴 적부터 내야수를 봤고 내야 어디에서든 자신있다.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내가 가장 집중해야 할 포지션은 2루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하성은 타티스 주니어, 마차도 등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버티고 있는 3루수, 유격수 자리보다는 아직 입지가 좁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2루에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는 내게 꿈이었다. 가족들도 바래왔다"며 "목표는 팀의 우승이다. 내가 우승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신인왕을 탈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기대했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김하성은 2020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을 신청, 샌디에이고와 최대 5년(4+1년)에 총액 3900만달러(약 424억원) 규모로 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