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위)과 마이클 캐릭 코치가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4강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착잡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경기력이 훌륭했다고 인정했다.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7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결승 진출을 노리던 맨유는 이날 경기에 마커스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폴 포그바, 해리 매과이어 등 주전급 선수들을 총출동시켰다. 하지만 후반전 존 스톤스와 페르난지뉴에게 당한 실점을 끝내 만회하지 못하고 안방에서 패배를 당했다.


지난 시즌 카라바오컵 4강에서도 맨시티와 만났던 맨유는 두시즌 연속 같은 단계에서 라이벌에게 무릎을 꿇는 아픔을 겪었다.

솔샤르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진행된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맨시티는 훌륭한 골을 많이 넣을 수 있는 팀이다"며 "우린 매우 뛰어난 맨시티 선수단과 상대했다. 그들은 경기를 잘 풀어갔다. (지금의 맨시티는) 아마 잉글랜드에서 가장 강력한 팀일 것"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다만 그는 맨유 선수들을 향해서는 "우리는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데 실패했다"며 "상대는 뛰어났고 우리는 만족스러운 모습이 아니었다. 그 점이 실망스러웠다"고 질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