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제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뉴스1 오현지 기자
7일 기상문제로 100편의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된 제주국제공항이 오는 8일에도 정상 운항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항공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공항에 내려진 대설경보와 강풍경보, 급변풍경보는 8일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은 결항과 지연 운항이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제주공항에는 출발 86편, 도착 85편 등 총 171편의 항공편이 운항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기상악화로 저녁 6시 기준 제주공항에서는 항공기 100편(출발 48편, 도착 52편)이 결항됐다.


운항된 항공편은 총 30편(출발 11편, 도착 19편)뿐이다. 이 중 절반 이상은 지연됐다. 항공사들은 제주의 기상악화가 예보되자 일찍이 결항을 결정했다. 이에 8일에도 대부분의 항공편이 결항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7일 출발편 승객 8200여명과 8일 출발편 승객 5000여명 중 대다수가 제주에 발이 묶여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공항에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약 3.2㎝의 쌓였다. 오는 8일 자정까지 추가로 5~10㎝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눈이 내리는 동안 가시거리는 3㎞ 미만으로 짧아지고 눈의 강도가 강해지면서 일시적으로 1㎞ 이하로 떨어질 때도 있겠다. 바람은 8일 밤까지 초속 11~18m로 강하게 불면서 풍속 차이에 의한 급변풍이 발생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