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8일 내야수 김재호(오른쪽)와 FA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자유계약선수(FA) 내야수 김재호가 친정팀 두산 베어스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두산 구단은 8일 내야수 김재호와 계약기간 3년, 총액 25억원(계약금 9억원, 연봉 총 16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김재호는 2021시즌 연봉 6억원을 받고 남은 2년 동안은 각각 5억원씩 받기로 구단과 합의했다.

2004년 두산에 입단한 김재호는 줄곧 베어스 유니폼만 입어온 원클럽 맨이다. KBO리그 통산 1454경기에 출전해 1035안타 48홈런 515타점 0.278의 타율을 기록했다. 두산이 2010년대 들어 무려 7번이나 한국시리즈를 진출하는 등 왕조를 이룩하는 데는 김재호의 공로도 있었다.


앞서 김재호는 지난 2016시즌을 마친 뒤 첫 FA 자격을 얻었을 때도 4년 총 50억원에 두산과 계약한 바 있다.

계약을 마친 김재호는 구단을 통해 "두번째 FA 계약도 구단과 하게 돼 기쁘다. 고참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겠다"며 "유니폼을 벗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신인의 마음으로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