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리버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군 선수들이 모두 빠진 아스톤 빌라를 완파하고 FA컵 32강전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9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0-21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서 4-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FA컵 32강전에 올랐다.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로 승리가 없었던 리버풀은 4경기 만에 승리도 챙겼다.
아스톤 빌라는 이날 경기 전부터 흔들렸다. 1군 팀에서 무려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훈련장이 폐쇄됐다. 이 여파로 완벽한 전력을 꾸릴 수 없었다. 아스톤 빌라는 경기 연기 대신 유소년 선수들로 팀을 꾸려 리버풀을 상대했다.
반면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조던 헨더슨 등 주전들을 대거 선발로 내세운 리버풀은 전반 4분 만에 나온 마네의 골로 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전반 40분까지 리버풀은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불안하게 경기를 리드하던 리버풀은 전반 41분 역습으로 동점골을 내주기까지 했다.
리버풀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헨더슨을 빼고 티아고 알칸타라를 교체 투입하며 경기에 변화를 줬다.
알칸타라 투입 후 리버풀은 공세를 더 높였고 후반 15분 조리지뉴 바이날둠의 골로 다시 앞서 나갔다.
3분 뒤 마네의 추가골이 나오고 후반 20분 살라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면서 결국 리버풀은 3골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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