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발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의 동거가족 1명이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이 동거가족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방역당국은 남아공발 확진자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장유전체 분석을 진행 중이다.
곽진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남아공발 확진자는 현지 국가에서 출발해 에티오피아를 경유해 지난해 12월 3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며 "이후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생해 지난 7일 검사 후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실시한 역학조사에서 동거하는 가족 1명이 있어 바로 진단검사를 진행해 음성으로 확인했다"며 "동거가족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남아공발 확진자는 전장유전체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45명이다. 추정 유입지역은 아메리카 29명, 중국 외 아시아 11명, 아프리카 4명, 유럽 1명이다. 그중 아프리카 4명의 출발 국가는 각각 남아프리카공화국 1명, 짐바브웨 1명, 이집트 1명, 잠비아 1명으로, 남아공 입국자는 내국인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영국·남아공 등 변이 바이러스 발생 국가 입국자 중 확진자에 대해서는 전장유전체 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실시해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국내에서는 지난 8일까지 영국발 변이 15건, 남아공 발 변이 1건 등 총 16건의 사례가 발견됐다.
지난 7일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 중에서도 남아공발 확진자 3명이 추가된 바 있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해서도 변이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해외입국자에 대해 Δ발열기준 강화(37.5도→37.3도) Δ모든 입국자 대상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 실시 Δ1월 21일까지 영국 발 항공편 입국 한시적 중단 Δ외교·공무·인도적 사유 외 비자 발급 제한 등의 조치를 시행 중이다.
영국·남아공발 입국자는 내·외국인 관계없이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영국·남아공 외 국가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은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국내 입국이 금지했다.
이밖에도 영국·남아공발 입국자의 경우는 PCR음성 확인서 제출 시에도 임시생활시설에서 시설격리 및 추가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음성으로 확인할 때까지 격리조치에 들어간다. 이 조치는 오는 12일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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