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독보적 센스와 개그감, 끼를 펼치며 팽락 부부를 사로잡았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김수찬이 팽현숙, 최양락 부부 집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팽현숙이 푹 빠져 있다는 김수찬이 '팽락 부부'의 집을 찾아갔다. 김수찬은 "'사랑만 해도 모자라' 뮤직비디오에 팽락 부부가 감사하게도 출연해 주셔서 밥 한 끼하러 오라고 하셔서 오늘 오게 됐다"고 했다. 이에 팽현숙은 "아들과 동갑인데 말 하는 것도 너무 성숙하고 예쁘다"며 칭찬했다. 이어 "뮤직비디오가 너무 예쁘게 나왔다"는 김수찬은 '팽락' 부부의 이름을 새긴 커플 팔찌를 선물했다.


데뷔 9년 차라고 밝힌 김수찬은 "작년부터 좀 괜찮아졌는데 8년 동안도 괜찮았다"라고 했다. 이에 최양락은 "내가 8년 동안 널 몰랐는데"라고 묻자, 김수찬은 "제가 또 '히든싱어' 출신인데 남진 편에서 준우승을 했기 때문에 그 때부터 좀 괜찮았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최양락은 "남진 선생님보다는 좀 떨어지지 않냐"고 하자, 김수찬은 "선배님도 좀 떨어진다"고 대꾸해 웃음을 안겼다. 또 19세에 데뷔했다는 김수찬은 "오로지 트로트 길만 걸어왔다"고도 밝혔다.

특히 김수찬은 자신의 어머니를 '큰누나'라고 칭했는데, 최양락이 이에 대해 묻자, "저는 엄마를 '큰누나'라고 부른다. 엄마가 이제 다 키웠으니까 엄마로서 삶을 은퇴하시고 누나라고 불러라고 해서 그렇게 한다"고 말해 특별한 모자지간임을 드러냈다.

팽현숙은 김수찬을 위해 무려 총 30개의 반찬을 준비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를 맛있게 먹던 김수찬은 '선배가 어렵지 않냐'는 물음에 "저는 전혀 어렵지 않고, 오히려 형, 누나들과 함께 해서 좋다"라며 "전 선배님 대기실 갈 때 신곡 부르면서 들어가니까 관심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이어 "제가 선배님들을 많이 모니터링하면서 모창도 했는데 이게 방송에서 터졌다"며 송대관, 남진 등을 즉석에서 선보여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에 가수의 꿈을 가지고 있었다는 팽현숙은 김수찬 앞에서 노래를 불렀고, 김수찬은 "무대형 가수로 발전 가능성이 있다"며 칭찬한 뒤, 팽락 부부와 함께 트로트 과외를 펼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가능성이 보이지만 (실제 가수 제안은) 계속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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