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아리수 수질검사를 하고 있다.(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시는 올해부터 수돗물 '아리수' 수질 검사 항목에 발암가능 물질 등 5가지를 추가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리수 수질검사 항목은 총 336개로 늘어났다.
이번에 추가된 5가지 항목은 법정수질기준 외에 관리가 필요한 미규제 신종물질이다. 난분해성물질인 과불화합물 2종(PFBA, PFBS), 발암가능 물질인 아크릴로니트릴과 아크릴아마이드, 상수도관 에폭시 코팅제 주성분인 비스페놀-A의 대체물질 비스페놀-S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

아리수 수질검사 항목은 지난 1995년 53개에서 올해 336개로 꾸준히 증가했다. 서울시는 원수, 정부, 병물아리수 등을 대상으로 월간, 분기, 연간 주기로 수질검사를 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검사결과에서는 모두 먹는 물 수질기준 적합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수질정보에서 매달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물연구원은 수질검사에 필요한 노동력과 유해시약 노출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수질검사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수질검사 일부 과정을 자동화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다항목분석용 전처리 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인근 서울물연구원장은 "시민들이 아리수를 믿고 마실 수 있도록 강화된 수질감시 항목을 주기적으로 검사하고 있다"며 "선제적으로 미규제 신종미량물질을 조사하고 검사 항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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