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의 펀드 등 환매가 중단된 사모펀드의 판매가 없었던 KB금융은 대손충당금이 적었고 신한금융은 라임펀드 관련 비용으로 대손충당금을 3000억원 넘게 더 많이 쌓으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6일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가 발표한 2020년 실적을 보면 우리금융을 제외한 3곳의 지주 순이익이 전년대비 상승했다.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의 주식 투자 열풍에 증권사 실적이 급증하며 금융지주의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수수료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룹 수수료 이익은 2조9589억원을 나타내며 25.6%나 불었다. 증권업 수입 수수료가 7933억원으로 무려 77.9% 폭증한 덕분이다.
계열사별로 보면 KB증권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당기순이익은 4256억원으로 65%나 불어나며 그룹 내 당기순이익 순위에서 은행에 이어 2위에 올라섰다. 순수수료 수익이 9168억원으로 58% 늘어난 영향이 컸다.
계열사별로 보면 신한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보다 10.8% 감소한 2조778억원이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전년 보다 19.2% 증가한 6065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신한생명은 전년대비 43.6% 증가한 1778억원, 신한금융투자는 29.9% 감소한 154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두 금융지주의 운명을 가른 요인은 대손충당금이다. KB금융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과 일반적인 부실 관련 충당금을 쌓았지만 신한은 여기에 라임 등 사모펀드 보상 관련 손실까지 추가했다. 신한금융은 1조3906억원을 작년 회계에 충당금으로 처리했고 KB금융은 상대적으로 적은 1조434억원을 쌓았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라임 등 투자상품 손실과 코로나19로부터 파생되는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자 추가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실행한 결과"라고 말했다.
KB금융은 주당 배당금을 2019년(2210원)보다 20%가량 줄인 1770원으로 결정했다. 신한금융은 실적 발표에서 배당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금융위 권고(배당성향 20%)를 지킬 가능성이 크다.
6일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가 발표한 2020년 실적을 보면 우리금융을 제외한 3곳의 지주 순이익이 전년대비 상승했다.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의 주식 투자 열풍에 증권사 실적이 급증하며 금융지주의 실적을 견인했다.
KB금융, 주식 수수료·대출 증가 등 실적 견인
KB금융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조4552억원으로 전년보다 4.3%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국내 금융지주 중 처음으로 4년 연속 3조 원대 당기순이익을 냈다.특히 수수료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룹 수수료 이익은 2조9589억원을 나타내며 25.6%나 불었다. 증권업 수입 수수료가 7933억원으로 무려 77.9% 폭증한 덕분이다.
계열사별로 보면 KB증권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당기순이익은 4256억원으로 65%나 불어나며 그룹 내 당기순이익 순위에서 은행에 이어 2위에 올라섰다. 순수수료 수익이 9168억원으로 58% 늘어난 영향이 컸다.
국민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조2982억원으로 5.8% 줄었다. 국민은행은 "이자 이익은 늘었지만 퇴직금이 늘고 충당금도 많이 쌓은 여파"라고 분석했다.
국민카드 당기순이익은 3247억원으로 2.6% 늘었다. 보험 실적은 안 좋았다. KB손해보험 당기순이익은 1639억원으로 30% 줄었다. KB생명보험은 2019년 160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232억원 당기순손실을 나타냈다.
국민카드 당기순이익은 3247억원으로 2.6% 늘었다. 보험 실적은 안 좋았다. KB손해보험 당기순이익은 1639억원으로 30% 줄었다. KB생명보험은 2019년 160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232억원 당기순손실을 나타냈다.
신한금융, 라임투자 손실·코로나 리스크 반영
신한금융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조4146억원으로 전년대비 0.3% 늘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464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5% 줄었다.
계열사별로 보면 신한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보다 10.8% 감소한 2조778억원이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전년 보다 19.2% 증가한 6065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신한생명은 전년대비 43.6% 증가한 1778억원, 신한금융투자는 29.9% 감소한 154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두 금융지주의 운명을 가른 요인은 대손충당금이다. KB금융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과 일반적인 부실 관련 충당금을 쌓았지만 신한은 여기에 라임 등 사모펀드 보상 관련 손실까지 추가했다. 신한금융은 1조3906억원을 작년 회계에 충당금으로 처리했고 KB금융은 상대적으로 적은 1조434억원을 쌓았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라임 등 투자상품 손실과 코로나19로부터 파생되는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자 추가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실행한 결과"라고 말했다.
KB금융은 주당 배당금을 2019년(2210원)보다 20%가량 줄인 1770원으로 결정했다. 신한금융은 실적 발표에서 배당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금융위 권고(배당성향 20%)를 지킬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