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원유선물이 5거래일 연속 오르며 이번 주 9% 뛰었다.
5일(현지시간)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62센트(1.1%) 뛴 배럴당 56.8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22일 이후 최고다.
WTI는 이번 주 매일 올라 9% 뛰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의 주간 상승률을 나타냈다.
북해 브렌트유 역시 50센트(0.85%) 상승해 배럴당 59.34달러로 체결됐다. 주간으로 6% 상승해 배럴당 60달러를 목전에 뒀다.
미국에서 백신효과에 감염자가 최고치 대비 61% 감소하며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미국 고용 지표 호조에 뉴욕 증시는 사상 최고를 경신하며 유가를 끌어 올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역시 합의 대로 감산을 이행하며 유가를 지지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북서유럽 수출가격을 배럴당 1.4달러 인상하며 수요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줬다.
오안다증권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시장분석가는 "브렌트유가 60달러를 눈 앞에 두고 있다"며 "OPEC+가 성공적으로 공급을 통제했고 전세계 전염병 상황도 개선되고 있다는 낙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원유재고가 1년 만에 최저로 떨어진 점도 이번주 유가 상승의 주요 재료로 사용됐다.
한편, 에너지정보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 원유시추공 수는 4개 늘어난 299개로 5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월간으로 시추공 수는 5개월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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