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빌라 공격수 올리 왓킨스(오른쪽)가 지난 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전반 2분 선취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애스턴 빌라에게 덜미를 잡히며 리그 2연패에 빠졌다.
아스널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아스널은 이날 퇴장 징계로 빠진 베른트 레노 골키퍼를 대신해 겨울이적시장에서 임대해 온 매튜 라이언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백는 세드릭 소아레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롭 홀딩, 헥토르 베예린이 출전했다. 중원은 그라니트 자카와 토마스 파티, 2선은 니콜라 페페와 에밀 스미스 로우, 부카요 사카가 나섰고 최전방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출격했다.


이에 맞서는 홈팀 빌라는 정예 전력을 끌고나왔다. 지난해 여름 아스널에서 이적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 골키퍼와 매튜 캐시, 에즈라 콘사, 타이론 밍스, 맷 타겟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3선은 나캄바와 존 맥긴, 2선은 베르트랑 트라오레와 로스 바클리, 잭 그릴리시가 출전했다. 최전방은 올리 왓킨스가 낙점받았다.

경기 균형은 불과 2분 만에 깨졌다. 전반 2분 아스널의 패스 미스를 잡아챈 빌라가 트라오레의 패스에 이은 왓킨스의 슈팅으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애스턴 빌라전 패배로 리그 2연패에 빠졌다. /사진=로이터
한대 얻어맞은 아스널은 곧바로 특유의 점유율 축구를 바탕으로 동점을 노렸다. 다만 공격 완성도 부분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스널은 이날 63%의 볼점유율을 가져갔음에도 슈팅 수(10-11)와 유효슈팅 수(4-9)에서 빌라에게 밀렸다. 반면 빌라는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아스널의 공세를 차단하며 되레 역습으로 추가득점까지 노렸다.
위기에 몰린 아스널은 후반 들어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마틴 외데가르드, 윌리안을 연달아 집어넣으며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끝내 빌라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결국 승점을 가져가는 데 실패했다.

1월에 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던 아스널은 이날 패배로 지난 3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전(1-2 패) 이후 2연패에 빠졌다. 9승4무10패가 된 아스널은 승점 31점에 머무르며 리그 10위에 그쳤다. 11승2무8패 승점 35점이 된 빌라는 토트넘 홋스퍼(승점 33점)를 제치고 8위로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