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0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5-6위전을 앞둔 홍명보 울산현대 감독이 "꼭 승리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울산은 8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알 두하일(카타르)을 상대로 2020 FIFA 클럽월드컵 5-6위전을 치른다. 울산의 대회 마지막 경기이기도 하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 진행된 공식 인터뷰를 통해 승리를 향한 각오를 나타냈다.
홍 감독은 "첫 경기를 통해 발견한 긍정적 부분은 그대로 살리고 부족했던 점은 보완하겠다. (비록 패했지만) 티그레스(멕시코)전에서 얻은 게 많았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남은 한 경기를 꼭 승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좀 더 공격적으로 나가야 한다. 미드필더 플레이에 집중해 볼을 소유하면서 공간을 지배하는 전략을 생각 중"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홍 감독은 클럽월드컵이라는 세계적 대회에 참가하는 젊은 선수들을 향한 메시지도 남겼다.
그는 "어린 선수들이 큰 대회를 경험한다는 자체가 엄청난 소득"이라며 "한 선수 커리어의 시작이 클럽 월드컵이라면 그것보다 더 환상적인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홍 감독은 "우리 팀엔 젊은 선수가 많다. 이 선수들은 울산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의 미래다. 클럽 월드컵이라는 경험은 선수들에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고, 이는 한국 축구를 위한 좋은 일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다가오는 2022년 월드컵 본선이 열리는 장소인 카타르에서 이번 대회가 펼쳐지고 있는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홍 감독은 "내년에 카타르에서 월드컵이 열리는데 그때까지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질지는 모르겠지만 카타르에서 계속 큰 대회를 유치하는 것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버블 지역'에서 벗어나지 못해 답답한 부분이 있지만,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부분이다. 이러한 것들이 월드컵에서 어떻게 작용을 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견해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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