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3연패로 벼랑 끝에 몰린 조제 모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승리를 향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모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토트넘은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과 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은 최근 3연패로 부진하며 9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회견에서의 모리뉴 감독 표정도 밝지 못했다.
그는 "2012년 이후 3연패가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항상 부담은 있다"면서도 오히려 기자에게 "(토트넘이)마지막으로 우승한 것이 언제냐"고 반문했다.
그는 "1961년"이라는 대답을 들은 뒤 "내가 해낼 수 있다"고 특유의 자신감을 전했다.
강등권인 웨스트브로미치를 상대로 반드시 승점 3이 필요한 토트넘이다. 이후 에버턴, 맨체스터 시티 등 상위권 팀들과의 경기가 예정돼 있고 이후 오스트리아로 넘어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경기도 치러야 한다.
모리뉴 감독은 "굉장히 중요한 주"라며 "일단 웨스트브로미치전에 집중하겠다. 차근차근 가야한다. 우리보다 순위가 낮은 팀들과의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경기다. 순위 싸움서 올라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복귀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델레 알리의 출전 여부에 대해 모리뉴 감독은 "지오바니 로 셀소, 해리 케인, 알리 등 부상자 중 케인이 제일 먼저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인의 정확한 복귀 시점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토트넘은 지난달 에이스 케인의 부재로 득점력 부재에 시달리고 있다.
모리뉴 감독은 "팀이 한 선수에게만 의존하면 안 된다"면서 "이런 상황서 다른 선수들이 한 단계 발전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게 현실이다. 세계적인 팀도 스타 플레이어가 다치면 빈 자리가 생길 수 밖에 없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모리뉴 감독은 "케인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라며 "그는 손흥민과도 완벽한 조화를 보이고 있다. 손흥민을 제외하고 우리 팀 다른 선수들이 아직 골을 넣을 역량이 부족하다. 8~10골씩 넣어줄 선수가 부족하다. 공격력이 떨어지지만 현재 선수들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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