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위민 미드필더 조소현이 지난 6일(한국시간) 영국 월설의 뱅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트위터 계정
최근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주장 조소현이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토트넘 홋스퍼 여성팀인 토트넘 위민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월설의 뱅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FA 위민스 슈퍼리그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조소현은 4-2-3-1 포메이션의 3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알라나 케네디와 호흡을 맞췄다. 지난달 2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첫경기를 선발 출전으로 장식했다.


토트넘 위민을 이끄는 레한 스키너 감독은 지난달 31일 열린 첼시와의 경기에서는 조소현을 제외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0-4 대패를 당한 뒤 곧바로 조소현을 선발에 넣으며 변화를 가했다.

다만 이같은 변화에도 팀은 0-1로 패했다. 빌라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공격수 이와부치 마나가 전반 12분 터트린 선취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조소현은 90분 풀타임을 뛰며 후반 추가시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기도 했으나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7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공식 한국어 계정에 올라온 조소현에 대한 응원 메시지 트윗. /사진=트위터 캡처
비록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조소현은 첫경기부터 풀타임을 소화하며 앞으로의 일정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
토트넘 구단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공식 한국어 트위터 계정을 통해 "조소현 선수가 토트넘 이적 이후 빌라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팀은 0-1로 아쉽게 패했으나 앞으로 더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응원을 보냈다.

조소현은 A매치 126경기를 뛴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이다. 지난 2018년 노르웨이 아발스네스를 통해 유럽 무대에 진출한 뒤 이듬해 웨스트햄에 입단했다. 지난달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으로 임대이적했다. 조소현의 임대 계약에는 완전이적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