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7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이날 열리는 토트넘과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WBA)전에서 토트넘이 꺼내들 것으로 점쳐지는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토트넘은 케인의 부상 이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케인은 지난달 29일 열린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전반만 뛰고 교체됐다. 토트넘은 이 경기를 포함해 케인 없이 치렀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지난 1일)과 첼시전(지난 5일, 이상 0-1 패)을 모두 패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12골 11도움을 올린 '만능 공격수'가 사라지자 빈공도 현실화됐다. 마찬가지로 12골을 올린 손흥민은 해당 기간 전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기간으로 따지만 지난달 2일 리즈 유나이티드전 이후 꼬박 한달 넘게 무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만나는 WBA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다실점(52실점)을 기록 중이다. 수비에 허점을 많이 노출한 만큼 토트넘으로서는 승리를, 그것도 다득점으로 승리해 분위기 반전을 노릴 필요가 있다. 공격진 구성에 더욱 신중을 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위기의 상황,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지난 첼시전에서 꺼내들었던 비니시우스 선발 카드를 다시 뽑아들 것으로 보인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비니시우스가 최전방에 설 것이라 예상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주 포지션인 왼쪽 측면공격수로 출전해 탕귀 은돔벨레, 에릭 라멜라와 함께 호흡을 맞출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이밖에 3선 미드필더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해리 윙크스가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4 라인은 세르주 오리에,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조 로던, 벤 데이비스가 나서며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킬 것으로 보인다.
뜨거운 감자인 케인의 복귀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다만 모리뉴 감독은 이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상황에 따라 케인이 WBA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