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이상민이 '미우새' 동생들을 데리고 설원을 뒹굴었다.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 김종국 탁재훈 김준호 배정남 김희철이 혹한의 추위를 헤치고 모였다.

이들이 향한 곳은 이상민 지인의 집이었다. 도착하자마자 이상민은 옷을 갈아입으라면서 옷을 줬다. 엄동설한에 어울리지 않는 반팔 티셔츠였다. 다른 사람들이 항의하자 이상민은 김준호에게 눈치를 줬다. 김준호는 부위원장으로서 이상민의 지령에 솔선수범하며 먼저 옷을 갈아입었다. 이후 반팔 차림으로 밖으로 나왔다. 이상민은 눈밭 위에 돗자리를 깔았다. 맨발로 돗자리에 올라가자 다들 미끄러지고 넘어지면서 몸개그를 보여줬다.


이상민은 "미운 우리 새끼가 새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해 온 것"이라며 풍욕을 하자고 제안했다. 김종국은 "약간 사이비 종교 같다"며 불평했다. 이상민은 다른 사람들의 불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상한 행동을 계속했다. 마치 혹한기 체력 훈련 같아 보이기도 했다. 명상하던 김희철은 "근데 마음이 편안하다. 따뜻해진다"고 풍욕의 효과를 느꼈다.

한편 탁재훈은 이상민과 함께 변호사를 만났다. 이상민은 탁재훈에게 큰일이 있는 줄 알고 놀랐다. 변호사는 탁재훈이 무언가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사건 내용은 탁재훈이 이상민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당했다는 것이었다. 이상민은 "앞뒤 맥락이 다 잘린 상태로 중간 내용만 들은 것 같다"고 항변을 시작했다.

탁재훈이 부당한 대우라고 주장하는 첫 번째 사건은 떡볶이 가게 무보수 홍보였다. 탁재훈은 분위기상 거절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내기 때문에 생긴 일이었다. 탁재훈은 장난삼아 한 내기가 법적 효력이 있냐고 물었다. 변호사는 효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무보수 행사에 대해 늦게라도 행사비를 받을 수 있냐고 물었다. 변호사는 보수에 대한 의사 표시가 없었기 때문에 청구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변호사는 "연예인의 임금은 소멸시효가 1년"이라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오히려 탁재훈의 콘서트에 대타를 섰다가 보수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탁재훈은 "이상민이 설쳐서 무대를 망쳤다"고 반박했다. 탁재훈이 '컴온'을 외치면 이상민이 뒤로 들어오기로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상민은 "인정한다"면서도 흥에 겨워 '컴온'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그냥 합의보자. 한 50(만원) 주겠다"고 했지만 탁재훈은 "내가 지금 50(만원) 받자고 그러냐"고 했다. 그러자 변호사는 "합의를 너무 단칼에 거절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상민이 화장실에 간 사이 탁재훈은 변호사에게 또 다른 사건을 상담했다. 탁재훈은 "'미우새'를 4~5년 찍고 있는데 계속 저를 이용한다. 고정에 대해 물어보면 나를 피하는 것 같다. 방송국에 '떠돈다' '겉돈다'고 소문이 났다"고 말했다. 변호사가 어려워하자 탁재훈은 "제가 고정 같아요? 아닌 것 같아요?"라고 물었다. 변호사는 "볼 때마다 반 정도라고 생각하고 본다. 나올 확률 반, 안 나올 확률 반이다"며 탁재훈이 반고정인 것 같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항상 준비되어있다. 우리 어머니도 준비되어 있다. 방송국에 어떻게 해야 하냐"고 말했다. 변호사는 "액션을 취할 때가 됐다. 방송국이 나를 찾게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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