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군산시 은파호수공원에서 발견된 큰기러기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 사진은 최근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세종시 부강면의 한 양계농장에서 방역당국 고한계자들이 살처분 작업을 하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 /사진=뉴스1
전라북도 군산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8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은파호수공원에서 발견된 큰기러기와 신시도에서 발견된 대백로 폐사체 검사 결과 고병원성 AI 감염이 확인됐다. 

지난달 16일에도 미룡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견된 마도요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되기도 했다.


시는 반경 10km를 야생조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사육 가금류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는 한편 발생 지점과 주변 가금 사육농가 소독 등 바이러스 전파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시민들에게도 인근 은파호수공원 출입 자제를 홍보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AI는 인수공통전염병인 만큼 시민들은 야생조류가 있는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야생조류 폐사체를 발견하면 즉시 관련 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