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1000명대를 유지했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사태 선언을 1개월 연장한 것과 관련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긴급사태 선언이 1개월 연장된 일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1000명대를 유지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9일 현재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156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쿄도 등 수도권 4개 지역에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된 다음날인 지난달 9일(7785명)과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이다.
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도쿄도 412명, 사이타마현 173명, 오사카부 155명, 가나가와현 142명, 지바현 98명 등 순으로 많았다.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요코하마항에 입항했던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712명을 포함해 총 40만9057명으로 41만명에 육박했다.
다만 9일 하루 동안 사망자는 94명이 발생해 여전히 매일 100명 안팎의 사망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누적 사망자 수는 6618명이다.
일본에선 지난 2일 긴급사태 선언이 1개월 연장된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보기엔 이르다는 평가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에 비례하여 코로나19 진단검사 수도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1630명의 확진자가 나온 지난 7일의 진단검사 수는 불과 1만2801건에 불과했다. 같은 날 한국의 진단검사 수인 3만4964건보다 확연하게 적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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