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시는 청년 500명을 디지털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민간과 손을 잡고 사회성과보상사업(SIB)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SIB는 민간기업이 먼저 공공사업에 사업비를 투자해 성과를 달성하면 서울시가 소요된 사업비에 성과금을 더해 지급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4월 5일부터 6월 25일까지 3개월간 '디지털·퍼포먼스 마케팅 역량강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발하는 인원은 총 50명이다. 서울시를 거주지로 등록한 만 19~34세 청년 중 Δ소속 가구 월 평균 소득 중위소득 100% 이하 Δ6개월 이상 장기 실업 상태 Δ1년 이상 장기 취업 준비상태 중 한 가지 이상 해당되면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1기 50명을 모집해 이달 교육을 완료했고 올해 추가로 2~3개 기수 100~1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3년간 선발 인원은 총 500명이다.
선발된 청년들은 직무교육 및 실습교육, 맞춤형 취업 컨설팅 등을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한다. 버크만 진단, 멘탈 생산성 진단,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간담회, 교육체험비, 광고 집행 실습비용, 취업성공수당, 입사지원 포트폴리오 제작,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자격등 취득 등도 지원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15일부터 3월 5일까지 홈페이지(https://digitalmkt.kpc.or.kr)에서 상세 자격 등을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email protected]) 또는 카카오톡 채널(@seoulsib)로 하면 된다.
이번 사업에는 총 30억원이 투입된다. 이 중 성과평가비 1억원은 서울시가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 29억원은 운영기관인 팬임팩트코리아가 민간 투자자를 통해 조달한다.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비플러스, KB손해보험, 리턴밸류, 대교문화재단 등이 투자했다.
목표 달성 측정을 위한 성과지표는 교육을 수료한 500명 중 취업 혹은 창업에 성공한 비율을 본다. 목표를 달성하면 서울시가 수행기관에 예산을 집행하고 수행기관이 다시 민간투자자에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청년실업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는 SIB 사업에 적합하다"며 "사업 노하우를 타 지자체에도 공유해 정책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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