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경기도 박물관 발행‘경기도 고인돌’과‘의정부 시사’에 기재된 의정부시 녹양동 선돌마을의 아랫선돌 모습. / 사진제공=문화재제자리찾기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이하 시민단체)가 의정부시 녹양동 선돌마을에 위치한 청동기 유적 선돌이 행방불명 됐다며 문제를 제기해 불거진 이른바 '바위 논쟁'이 일단락 됐다.
21일 감사원에 따르면 시민단체 김영준 대표가 청구한 감사원 공익감사에 대해 '감사자료 제출에 따른 충분한 소명으로 감사 필요성 없음'으로 자체 종결했다.

감사 주요 내용으로 결론적으로 취재를 종합해보면 논란이 된 녹양동 선돌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녹양동 선돌 부실관리에 따른 도난'에 따른 감사원 공익감사에 대해 시가 제출한 자료로 바탕으로 이같이 명시했다.

시에 따르면 부실 관리로 도난당했다고 주장하는 녹양동 선돌은 선돌가든 조성 때 가져온 조경석이었음을 뒷받침하는 당시 일대의 항측사진 등을 자료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출된 자료는 선돌가든이 지난 1991년 7월 녹양동 313번지 일대에 들어서기 전 논밭인 지난 1989년 항측사진과 선돌가든이 들어선 이후 변한 지난 1992년 항측사진, 선돌가든 건축허가서류 등이다.


감사원은 시민단체가 제기한 ▲'향토문화재 미지정 등 관리 소홀'에 대해서 "시에서 단독으로 문화재를 지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능동 선돌 행방불명에 대해서 감사원은 "'가능동 선돌은 지명명칭에 대한 오해로 구체적 위치는 '지뢰 유실지대'에 해당되어 실체 확인이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동안 시민단체는 안병용 의정부 시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며 법정 공방으로 이어졌다.

시민단체는 경기도박물관이 발행한 자료 등을 통해 2차례 현장 조사를 벌였고, 확인 과정에서 학계에 보고되지 않는 선돌이 발견됐다고 주장해 왔다.

이번 조사를 위해 감사원 감사청구조사국 제4과는 1월 12일에서 2월 17일 동안 꼼꼼한 감사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