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매출이 급감한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꽃 선물'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양재동 화훼시장 경매가 급감했다. 지난달 양재동 화훼시장의 화훼 경매 금액은 86억83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1월 101억3700만원, 지난해 98억9200만원과 비교하면 각각 14.3%, 12.2% 감소한 수치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화훼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3일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를 시작으로 본관 라운지, 구내식당, 카페 등에 화병과 꽃꽂이 장식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차원에서 화훼농가가 재배한 화분을 구입해 돌봄 어르신에게 반려식물을 보급하는 사업의 예산 규모도 올해 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 확대했다.
올해는 돌봄 어르신에게 화분 2000여개와 어르신 돌봄시설 50여개에 반려식물을 전달하고 원예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와 자치구 등에서는 꽃을 재료로 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연간 시민 6000여명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꽃 소비 촉진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화훼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는 데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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