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숙이 남편과 오랫동안 떨어져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손숙이 지난해 2월 8일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에서 연기하는 모습. /사진=뉴스1
배우 손숙이 자신을 '졸혼의 시조'라고 평가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졸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백일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일섭은 연극 '장수상회'에 함께 출연하는 이순재, 손숙, 박정수와 대본 리딩이 끝난 후 주점을 찾았다. 

백일섭은 졸혼 5년째라고 밝히며 "혼자 사니까 참 좋다. 이젠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이에 손숙은 백일섭에게 졸혼을 하면 새 여자를 만나면 안 되는지 진지하게 물었다.

박정수가 "왜 그러냐. 나한테는 혼자 사는게 좋다고 해놓고"라고 타박하자 손숙은 "이혼하고는 다르지 않냐"고 궁금해 했다. 

백일섭은 이어 손숙에게 "남편 분은 들어오셨어요?라고 물었고 손숙은 "지금도 가출 중이다. 우리가 졸혼이 제일 오래됐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정수는 "그때는 졸혼이라는 말이 없을 때지"라고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