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사표를 제출한 데 대해 안타깝다고 밝힌 가운데 청와대는 윤 총장의 사의를 수용했다. 사진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4일 오후 경기 과천정부청사에서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 /사진=뉴스1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4일 사표를 제출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안타깝다면서도 절차에 따라 청와대에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법무부를 통해 "오후 2시쯤 (윤 총장의) 사직서를 제출받았다"며 "사의 표명 소식을 접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대통령께 윤 총장의 사직 의사를 보고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2시57분쯤 법무부를 나서면서도 취재진에 "안타까운 심정이다"고 밝혔다. 다만 박 장관이 이날 직접 청와대를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3시15분쯤 "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윤 총장이 사의를 밝힌지 1시간이 조금 넘어 사표가 수리된 것이다.

앞서 윤 총장은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오늘 총장을 사직하려고 한다"며 "우리 사회가 오랜 세월 쌓아 올린 상식과 정의가 무너지는 것을 더이상 지켜보고 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지난 2019년 7월25일 제43대 검찰총장으로 취임해 임기를 아직 넉달여 남겨뒀지만 오늘(4일) 사의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