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열린 제53기 포스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연임이 확정된 가운데 포스코는 신년 경영계획에서 밝힌 '혁신과 성장' 계획을 본격화한다.
포스코는 12일 오전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정우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임기는 3년이다.

2018년 7월 최정우 회장 취임 이후 포스코는 그룹사별 특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구조를 재편하며 수익기반을 다지는 노력을 해왔다. 또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위기 대응으로 이차전지소재 사업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왔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11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이름을 올리며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건설·포스코에너지 등 주력 그룹사 또한 선전하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력을 보였다. 최근 포스코그룹 상장사의 시가총액(지난 11일 종가 기준)은 2018년 연말 대비 14조2000억원이 늘어난 42조6000억원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포스코는 이날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최근 불거진 안전사고 이슈 및 탄소중립 등 환경문제를 깊이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향후 3년간 1조원의 안전투자를 통해 노후·부식 대형 배관과 크레인·컨베이어 벨트 등 대형설비를 전면 신예화하고 불안전 시설과 현장을 개선하는 등 위험요인을 제거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력사를 포함한 사업장 모든 작업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해 발표한 '2050 탄소중립'을 이행하기 위한 로드맵과 실행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기술 및 저탄소 제품의 연구개발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