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이날 오전 9시 삼성중공업 판교 R&D센터 2층 대강당에서 제4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총에서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 내정자의 신규선임을 상정한다. 지난 1월 임기가 만료된 남준우 전 사장의 후임으로 내정된 정진택 사장은 1984년 삼성중공업 선장설계부에 입사해 영업팀장·리스크관리팀장·기술개발본부장·조선소장 등 주요 부서를 거쳤다.
삼성중공업은 "정 사장은 설계·영업·생산·경영지원 분야 폭넓은 지식과 경험,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조선·해양사업 위기 극복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지주는 각각 오는 24일과 25일 서울 종로구 현대빌딩 지하2층 대강당에서 주주총회를 연다. 이날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의 재선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주총에서 재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임기는 2년 더 연장된다.
권 회장은 2019년 11월 현대중공업지주·한국조선해양의 회장을 맡았다. 이후 현대중공업 내 비조선 사업 분할, 지주회사 체제 전환,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다만 대우조선해양 인수 작업이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권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해 "기업결합심사가 다소 늦어지고는 있지만 늦어도 올해 상반기 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5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오션플라자 해피니스홀에서 제21기 주주총회를 연다. 이번 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윤태석 연세대 법학전문대학교 교수, 조대승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정영기 홍익대 경영대학 교수 등 3명의 사외이사의 연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지주·한국조선해양 등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주들이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제를 활용하기로 했다. 주주들은 'K-VOTE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 시스템을 활용해 전자투표를 행사할 수 있다.